서울 자사고 '모두 승소'

서울 자사고 '모두 승소' (msn.com)

서울 자사고 '모두 승소'

자율형 사립고등학교 지정 취소처분에 대한 취소 소송에서 학교 측이 모두 승소했다. 

 

자사고?

 

자사고는 자율형 사립고등학교로서 일반 서민과는 거리가 멀게끔 느껴진다. 

 

이유는 바로 어마어마한 교육비 때문이다. 

 

자사고는 교육과정을 비롯한 모든 커리큘럼, 교직원 급여까지 모두 학교의 교육비로 충당하기때문에 당연히 교육비가 비싸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사고에 진학하려는 이유는 무엇일까?

 

바로 교육의 질에 있다. 

 

사립학교는 공립학교와는 다르게 중학교 교사들이 학생 추천을 해주지 않는다.

 

그래서 학생들을 모셔온다는 표현을 쓴다. 교사들은 암암리에 홍보를 빙자한 많은 방법을 시도하지만, 학생들을 데려오는 건 쉽지가 않다.

 

그런데 자사고는 학생들이 줄을 서고 있다니 사립학교들 입장에서는 기가 찰노릇이다. 

 

교육이야 말로 학교에서 가장 중요한 근본이지만, 사립학교교사들은 어째서인지, 뇌가 굳은 듯한 결정과 정책을 내고 있다.

 

자사고를 보면 사립학교가 살아 남는 방향성이 보인다. 

 

사립..개인이 세웠다는 거다. 그래서 교육과정은 어느 정도 손을 볼 수가 있고 학교의 특색과 전통이 오래 유지될 수 있는 장점이 있는 학교다. 

 

이런 장점이 있는 학교인 만큼 일획화 된 교육과정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 장점이 있는데 이걸 살리려고 생각을 하지 않는 점이 안타깝다. 

 

나는 자사고를 찬성하는 편이다. 공교육보다 훨씬 자유롭고 전공에 대한 깊은 교육을 받을수 있는 만큼 진로선택에 있어서 다른 학교들보다 훨씬 유리하다고 생각한다.

 

인풋에 비해서 얼마나 대단한 아웃풋이 나올까는 미지수지만 대부분 그에 상응하는 것을 얻을거라고 본다.